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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성화, 오늘 우리 품으로…어떻게 이동하나?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를 오늘(31일) 저녁 우리 대표단이 넘겨받습니다. 성화는 내일 인천에 도착한 뒤 전국을 돌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4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성화는 오늘 평창 조직위원회 인수단에게 전달됩니다.

인수식은 제1회 올림픽 주 경기장인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 김연아 홍보대사 등 우리 인수단은 성화를 받자마자 전세기를 타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항공기 안에는 불꽃이 있는 성화봉이 반입될 수 없기 때문에 성화는 최대 57시간 동안 불꽃이 꺼지지 않도록 특수제작된 안전 램프에 의해 이송됩니다.

[이희범/평창 올림픽 조직위원장 : 성화는 정말 아주 소중한 평화의 상징입니다. 안전하게 대한민국 땅으로 이동하게 될 것입니다.]

성화는 올림픽 개막 100일 전인 내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개막일인 내년 2월 9일까지 전국 2천 18km를 도는 봉송 길에 오릅니다.

[김연아/평창올림픽 홍보대사 : 동계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실감이 되고 대한민국에 성화가 도착하면 좀 더 성화 봉송을 통해서 올림픽의 열기가 더 뜨거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가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만입니다.

평창 조직위원회는 그때처럼 다시 한번 뜨거운 올림픽 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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