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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풀린 개' 신고받고 나간 경찰도 물려…맹견관리 강화

목줄 없는 개에 대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포천경찰서는 지난 12일 포천 신북파출소에 동네 고물상에서 키우는 큰 개 두 마리가 목줄 없이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파출소에서는 해당 가게 주인에게 연락해 목줄을 채우라고 권했지만, 당시 주인은 일 때문에 외부에 나가있다는 답변만 했습니다.

결국, 경찰관 2명이 해당 고물상으로 출동했습니다.

경찰관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갑자기 개 한 마리가 달려들었습니다.

황급히 몸을 피했지만, 다리 부분을 물려 상처를 입었습니다.

해당 견주는 결국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개들의 목줄 관리가 상대적으로 소홀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지속적인 관리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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