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세운이 기타 줄이 끊어진 상황 속에서도 라이브 무대를 소화해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세운은 지난 26일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영화 '원스' 재개봉 기념 스페셜 무비콘서트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세운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Falling Slowly', 'If You Want Me' 등 '원스'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수록곡을 라이브로 소화했습니다.
정세운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졌습니다.
그런데 공개된 영상 속 기타를 치는 정세운의 손길이 어딘가 어색해 보입니다. 공연 전 기타 줄 중 하나가 끊어져 정세운이 나머지 5개의 줄로 연주를 하고 있었던 겁니다.
비록 묵직한 베이스는 빠졌지만, 허전한 자리를 메운 정세운의 달콤한 목소리에 팬들은 환호했습니다.
이날 정세운은 "음악의 힘은 강하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고, 그래서 말과 행동보다 진하다고 생각한다"며 "'원스'는 음악의 힘을 잘 알려주는 영화다. 사랑을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정세운은 지난 8월 발표한 데뷔곡 'Just U'로 활동 중입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출처=유튜브 '포뇨리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