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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책영사 : 철학자 김재인과 함께 읽는 '저주받은 걸작' 블레이드 러너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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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책영사: 책과 영화 사이>에서는 블레이드 러너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블레이드 러너는 1982년에 제작된 SF영화로, 복제 인간이 등장하는 미래 사회를 그린 영화인데요. 개봉 당시엔 그다지 좋은 흥행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영화, 음악, 패션, 애니메이션 등 다방면에 걸쳐 많은 영향을 미쳐 저주받은 걸작으로 불립니다.

속편을 바라는 팬들의 열망 속에서 얼마 전 블레이드 러너 2049가 개봉했습니다. 긴 러닝타임과다소 느린 템포 탓인지 국내 관객 약 30만 명을 동원하는 데에 그쳤지만 1편에 이어 블레이드 러너 2049가 던지는 철학적 고민들은 흥미롭습니다.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레플리컨트(복제인간)를 쫓는 것이 블레이드 러너의 기본 줄거리인데요. 인간과 비슷한 지적 능력과 육체의 모습을 갖춘 레플리컨트를 보고 있자면, 인간이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책영사>에선 블레이드 러너라는 텍스트를 더욱 심도 깊게 해독해 보기 위해 서울대에 출강하고 있는 철학자 김재인 선생님을 모시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김재인 교수는 인문 분야의 화제작,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의 저자입니다.

More Human than Human. 블레이드 러너의 핵심 대사인데요. 인간보다도 더 인간 같은 레플리컨트와 실제 인간을 어떻게 구분 지을 수 있을까요? 굳이 영화 속이 아니더라도, 현실의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보면 이 같은 질문이 이제 공상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고민을 한 번이라도 해 보셨다면, 이번 <책영사>를 더욱 재미있게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진행: MAX 출연: 남공, 안군 게스트 김재인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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