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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뗄 수가 없어'…물고기 보느라 밤새운 고양이

뭐 하느라 밤새운 고양?

며칠 전,
     집사가 작고 꿈틀거리는 걸 가져왔다.
처음 본 순간,
     왠지 모르게 끌리는 그 친구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빠져서 보다 보니 동이 트고 있었다.
     3년 묘생 중 가장 긴 밤이었다.

     퀭한 내 눈을 본 집사는
     조금 놀란 듯했다.
그때였다...
      저 친구를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어릴 적 집사의 아이패드로 
     물고기 잡는 게임을 즐기곤 했다.
그런데 그 물고기를 실제로 본 것이다.
     더 매력적이었다.
     엔도르핀이 솟아버렸다.
하지만 어리석게 손을 넣진 않는다.
      어차피 저 친구는...내가 잡을 수 없단 걸 안다...
      (마치 like 아이패드 게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물고기는
      청소 물고기 비파다.
      깔끔한 게 나랑 닮았다. 녀석...(피식)
집사는 내가 게임에 빠진
       아들내미 같다고 걱정하는 눈치다.

      하지만 이건...
      집사가 보는 드라마 같은 거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원래 드라마는
       밤샘 정주행이 '꿀잼'이다. (인정? 어 인정)
   
       박스도 집사가 자주 갈아줘서
       도저히 이 앞을 떠날 수가 없다.
마지막은 내 셀카로 마무리한다.
        난 물고기 보러 가야 해서 이만....
         
<이 기사는 덕배 묘주 혜린 씨와의 인터뷰와, 김재영 수의사의 자문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1인칭 시점 기사입니다.><button class= 이미지 확대하기
" data-captionyn="N" id="i201106399" src="https://static.sbsdlab.co.kr/image/thumb_default.png" class="lazy" data-src="//img.sbs.co.kr/newimg/news/20171025/201106399_128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SNS에서 큰 화제를 모은 고양이가 있다. 바로 밤새 물고기 보느라 잠 못 잔 고양이, 덕배! 게임에 빠진 아들내미 뒷모습을 보는 것 같다는 묘주의 말이 큰 웃음을 유발했는데… 스브스뉴스가 귀여운 덕배의 일상을 공개한다.

기획 최재영, 이은재 / 구성 서현빈 인턴 / 그래픽 김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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