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오늘(25일), 영국 매체 미러는 헬륨 가스로 채워진 거대한 파티용 풍선을 달고 하늘을 날아다닌 남성을 소개했습니다.
영국인 톰 모건 씨는 기발하고 괴짜 같은 행사를 기획하고 도전하는 모험가입니다.
최근 모건 씨는 '풍선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경주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는 지체하지 않고 직접 체험에 나섰습니다.
헬륨가스를 가득 채운 거대한 파티용 풍선 수십 개에 캠핑용 의자에 의자를 매달고 비행을 시도한 겁니다.
아프리카 대륙 보츠와나에서 시도한 첫 비행은 안타깝게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뒤, 그는 풍선을 타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상공을 날아다니는 데 성공합니다.
"세상에 이거 정말 멋지잖아!"라고 소리치며 비행을 자축하는 모건 씨.
지구본 모양 풍선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아프리카 대륙을 횡단하고 싶다는 거창한 포부도 밝힙니다.
모건 씨의 괴짜 같은 비행은 거센 바람 때문에 위험하다는 무전과 함께 끝이 났지만 착륙 후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다음 계획을 전했습니다.
그는 "내년 풍선을 타고 하는 비행 경주 대회를 열 것"이라며 "이때까지 이상한 도전을 많이 해왔는데 이게 실현된다면 '풍선 비행 경주'는 내 생의 최고의 모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The Adventurists,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