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국 안후이성의 안칭에서 쿤밍 시로 향하는 럭키 에어에 탑승하는 76살 중국인 할머니 팡 씨가 여객기 엔진 쪽으로 무언가를 던지는 모습이 다른 승객들에게 포착됐습니다.
알고 보니 팡 할머니가 안전한 운항을 바라며 '행운의 동전'을 엔진을 향해 던진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이 여객기는 안전 점검 때문에 출발하지 못했고 결국 다음 날 오전 10시에야 이륙할 수 있었습니다.
팡 할머니는 사건 후 잠시 구금됐다고 합니다.
지난 6월에도 한 80살 할머니가 중국 상하이의 푸동 공항에서 여객기 엔진에 9개의 '행운의 동전'을 던졌다가, 이륙이 5시간 지체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ditor C, 사진=independent, 트위터 People's Daily China)
(SBS 뉴미디어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