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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듀랜트 54점' 골든스테이트, 댈러스에 30점 차 대승

미국 프로농구 NBA에서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가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랜트의 활약을 앞세워 댈러스를 대파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133대 103으로 이겼습니다.

이틀 전 멤피스에 10점 차로 무릎을 꿇고 자존심을 상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커리(29점·8도움)와 듀랜트(25점·8리바운드)가 54점을 합작하고, 클레이 톰프슨이 21점을 보태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이겼지만, 우승 후보 1순위로 거론되던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승리와 패배의 온탕과 냉탕을 거듭하며 2승2패로 이름값을 제대로 못 하고 있습니다.

전통의 강호 댈러스도 개막 이후 4연패를 당하면서 최악의 부진에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전반을 65대 62로 근소하게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 커리의 3점포를 신호탄으로 톰프슨의 외곽포와 듀랜트의 득점포가 살아나면서 99대 84, 15점 차로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4쿼터에도 커리는 물론 톰슨과 듀랜트의 득점포가 불을 뿜으면서 댈러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전날 성적 부진으로 얼 왓슨 감독을 해임하고 제이 트리아노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내세운 피닉스는 새크라멘토를 117대 115로 힘겹게 눌렀습니다.

개막 이후 3연패에 빠졌던 피닉스는 '사령탑 경질'의 극약 처방을 앞세워 시즌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데빈 부커가 22점으로 승리를 이끈 가운데 마퀴스 크리스(19점)와 마이크 제임스(18점), 조쉬 잭슨(15점) 등이 힘을 보태며 '2점 차 진땀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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