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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공개 '공범자들' 장외흥행, 조회수 100만 돌파

무료 공개 '공범자들' 장외흥행, 조회수 100만 돌파
영화 '공범자들'(감독 최승호)이 유튜브에서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며 장외 흥행 중이다.

지난 20일 유튜브를 통해 무료 공개된 영화 '공범자들'은 100만 뷰를 돌파했다. 또한 해당 영상에 달린 3,500여개의 댓글에는 공영 방송 정상화와 파업 방송인들을 지지하는 메시지가 가득했다. 

KBS와 MBC의 총파업이 50일째를 맞았다. 2012년 이후 5년 만의 최장 기간이다. 오는 26일 KBS, 27 방문진 국정감사가 차례대로 예정돼 있어 파업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게다가 지난 2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몸통은 응답하라 – 방송 장악과 언론인 사찰의 실체'편을 통해 심도있게 정권의 언론 탄압을 폭로해 대중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이 방송에는 MBC에서 해직된 뒤 암투병 중인 이용마 기자도 출연했다.

'공범자들'은 지난 정권 9년간의 언론 탄압과 그로 인한 공영 방송의 몰락을 그린 영화다. 지난 8월 개봉한 영화는 극장에서만 26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시사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고 흥행 성적을 거뒀다.

극장 상영을 마치고 IPTV를 통해 안방극장에 진출한 '공범자들'은 최승호 감독의 파격적인 결정으로 2주간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됐다.

최승호 감독은 1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는 20일부터 2주일 동안 영화 ‘공범자들’을 유튜브에 공개한다. 국정감사에서 '현 정부가 방송을 장악한다'고 망발하는 수구세력을 보다 못해 하는 조치"라고 밝힌 바 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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