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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국민이 좋아하는 '생물 101', 대국민 투표 결과 포유류 1위는?

[뉴스pick] 국민이 좋아하는 '생물 101', 대국민 투표 결과 포유류 1위는?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생물 10종을 선정했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늘(24일)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우리 생물 101' 대국민 투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투표는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해 25일간 진행됐으며 총 1만 3,5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우리 문화와 일상에 친숙한 생물 및 멸종위기종, 고유종 등 101종을 우선 선정했으며, 10개의 분류군별로 한 종씩 투표할 수 있는 방식이었습니다.

포유류 1위는 2,427표를 얻은 호랑이가 차지했습니다.

조류 1위는 수리부엉이, 양서·파충류 1위는 청개구리였습니다.

곤충 중에서는 나비, 무척추동물 중에서는 문어, 초본류에서 민들레, 목본류에서 소나무, 해조류 가운데 김, 군류 가운데 영지가 각각 최종 1위에 선정됐습니다. 

투표 분석결과, 국민은 일상생활이나 이야기를 통해 더 친숙한 생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호랑이와 수리부엉이, 문어처럼 비교적 크기가 큰 동물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 표유류 1위는 '호랑이'···해조류는 '김'
민들레와 고등어, 김, 청개구리 등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생물도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소나무와 영지 등 긍정적인 가치를 상징한다고 알려진 생물이 분류군별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 표유류 1위는 '호랑이'···해조류는 '김'
수리부엉이와 소나무는 투표 초반 일찍 분류군별 1위를 확정 지었지만, 포유류에서는 호랑이, 돌고래, 다람쥐가 경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무척추동물류에서는 문어, 꽃게, 가재 등 3종이 투표 마지막 날까지 경합을 벌이며 비슷한 득표수를 기록했습니다.

투표로 뽑힌 분류군별 1, 2위 생물은 '국민이 직접 뽑은 우리 생물 톱텐(Top 10)'이라는 제목으로 오늘(24일)부터 내년 1월까지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에서 인포그래픽과 실물표본으로 전시될 예정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국립생물자원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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