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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대표팀 출국…평창 앞둔 마지막 시즌 '스타트'

봅슬레이 대표팀 출국…평창 앞둔 마지막 시즌 '스타트'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이 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시즌에 돌입했습니다.

이용 총감독과 남자 봅슬레이 2인승의 원윤종-서영우, 남자 스켈레톤의 윤성빈 등 대표팀은 오늘 월드컵 시리즈 출전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대표팀은 캐나다 캘거리에서 훈련하다가 다음 달부터 북아메리카와 유럽에서 연이어 열리는 7번의 2017∼2018시즌 월드컵 대회에 출전합니다.

이번 시즌의 마지막 대회인 독일 쾨닉세 8차 월드컵에는 불참합니다.

올림픽을 눈 앞에 둔 1월 말에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대신 1월 16일 귀국해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보름 동안 주행 훈련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용 감독은 "지금까지는 매 월드컵에 100%의 힘을 쏟아부었다. 그러다 보니 마지막에는 체력이 떨어졌다"며 "내년 2월에 평창올림픽이 있는 만큼, 이번 시즌에는 80%로 시작해 조금씩 기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7차 월드컵을 마치고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주행 훈련을 한 뒤 진천선수촌에서 몸 상태를 최대한 끌어올려 100%의 컨디션으로 올림픽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시즌 다소 주춤했던 원윤종은 "오래 기다렸다. 이제 평창올림픽까지 한 시즌만 남았다"며 "물론 최선을 다하겠지만,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성빈 역시 "최종적인 목표는 올림픽"이라며 "올림픽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번 월드컵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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