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 노사가 1년 넘게 파행으로 치달았던 산별교섭을 복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금융산업사용자 대표기구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금융 노사 대표자 회의를 열어 이달 중에 사용자협의회를 복원해 산별교섭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 노사는 산별교섭을 재개한 뒤 과당경쟁 방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고용안정 방안, 임금체계 개선, 산별교섭 효율화 등 현안을 논의할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금융권 사용자들은 2010년부터 사용자협의회를 구성해 금융노조와 산별교섭을 했으나 지난해 성과연봉제를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대부분 사용자협의회를 탈퇴해 산별 교섭이 1년 넘게 중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