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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장 "전기료, 중장기로는 인상 가능성 크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오늘(23일)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전기요금이 중장기적으로 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조 사장은 "정부에서도 2030년까지 인상요인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며 "한전도 중장기 대책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확한 인상 전망에 대해선 "준비하고 있는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나오면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사장은 "한전이 당장 수익 면에서는 크게 기여하지 못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하자는 것도 국민 부담을 줄이도록 노력하는 일환"이라며 "전력 관련 생태계를 살리고 단가를 떨어뜨려 요금 인상요인을 흡수하자는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다만 세금 문제나 석탄, 석유 등 원료 가격 변동을 고려하면 인상 요인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리 5,6호기 공론조사 결과에 대해선 "잘된 결정"이라며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가장 관심 있게 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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