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필리핀서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회의체인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합니다.

송 장관은 내일(24일)까지 아태 지역 주요국 국방장관과 양자·다자 회담을 하며 지역 안보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첫날인 오늘 오후에는 한미일 3국 국방장관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3국 장관들은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방안을 논의하고 강력한 대북 경고메세지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 장관은 오노데라 일본 방위상과의 양자 회담에서도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송 장관과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오는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연례 안보협의회에서 만나기 때문에 이번 회의 기간 한미 양국 국방장관회담은 열리지 않습니다.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아태 지역 8개국 국방장관이 참석하는 안보회의체로 2010년 첫 회의 이후 2년에서 3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