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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분 활약' 손흥민, 리버풀 상대 리그 1호골 폭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정규리그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정규리그 1호골이자 시즌 2호골을 기록했습니다.

팀이 1대 0으로 앞선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이자 4대 1 승리의 결승골을 올렸습니다.

손흥민은 지난달 14일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시즌 첫 골을 넣었지만, 정규리그에서 골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손흥민을 윙백이나 수비수로 기용했던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리버풀 전에서 3-4-3 전술을 꺼내 들며 손흥민을 왼쪽 측면 공격수로 투입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4분에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키런 트리피어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트리피어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케인은 골키퍼까지 제치며 선취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침투 패스를 가슴으로 절묘하게 트래핑한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2-1로 추격을 허용한 전반 28분에는 델리 알리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는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습니다.

손흥민은 팀이 4대 1로 앞선 후반 24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됐습니다.

토트넘은 4-1로 승리하면서 4연승을 달려 리그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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