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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저스틴 토머스, CJ컵 초대 챔피언 등극

<앵커>

한국에서 처음 열린 PGA투어 CJ컵의 주인공은 '대세' 저스틴 토머스가 차지했습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우승자답게 명품 샷을 뽐내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공동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토머스는, 공격적이고 과감하게 핀을 공략했습니다.

파4 11번 홀에서는 티 샷이 러프로 향했지만.

[휴대 전화 끄고 촬영하지 마세요.]

흔들리지 않고 그림 같은 아이언 샷으로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았습니다.

호주 마크 리시먼도 토머스와 화려한 샷 대결을 펼쳤습니다.

10번 홀에서는 칩샷을 그대로 홀에 떨궜고 마지막 파5 18번 홀에서는 261야드를 남기고 두 번째 샷을 그대로 그린에 올린 뒤 버디를 잡아 1타 차 단독 선두로 먼저 라운드를 끝냈습니다.

토머스도 똑같이 반격했습니다.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홀을 공략한 뒤 가볍게 버디를 잡아 연장 승부를 이끌었습니다.

치열한 승부는 18번 홀에서 펼쳐진 연장 2번째 홀에서 갈렸습니다.

리시먼의 두 번째 샷이 워터해저드에 빠진 반면, 토머스는 또 한 번 과감한 세컨 샷으로 버디를 잡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2017-2018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7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저스틴 토머스/PGA CJ컵 초대 챔피언 : 3번 홀 이후 정말 좋은 플레이를 했습니다. 바람도 불고 힘든 상황에서 긴 하루를 잘 마감했습니다.]

김민휘는 우리 선수 중 가장 높은 6언더파 단독 4위를 기록했고 안병훈은 트리플 보기를 2개나 범했지만 4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랐습니다.

KLPGA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챔피언십에서는 김해림이 강풍을 뚫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공동 4위를 기록한 골프 여제 박인비는 K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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