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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LPGA 투어 평균타수 부문에서 2위로 '주춤'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박성현이 평균타수 1위 자리를 1주일 만에 내줬습니다.

박성현은 타이완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습니다.

최종합계 5오버파 293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81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중위권에 그쳤습니다.

지난주까지 박성현은 평균타수에서 69.014타를 쳐 69.125타의 톰프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지만 이번 대회에서 오버파에 그치면서 69.247타로 성적이 나빠져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톰프슨에게 다시 추월을 허용했습니다.

이미 올해 신인상 수상을 확정한 박성현은 상금 부문에서도 209만 달러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142점으로 153점의 유소연, 147점의 톰프슨에 이어 3위에 올라 있습니다.

올 시즌 4대회가 남은 가운데 박성현이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타수, 신인 등 4개 부문을 휩쓸면 1978년 낸시 로페스 이후 39년 만에 LPGA 투어 4관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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