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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벌랜더, 휴스턴 WS 이끌고 ALCS 최우수선수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로 이끈 투수 저스틴 벌랜더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벌랜더는 휴스턴이 뉴욕 양키스를 4승 3패로 꺾고 2005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직후 MVP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벌렌더는 15일 열린 ALCS 2차전에서 탈삼진 13개를 잡아내며 9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팀의 2대 1 승리를 이끈 데 이어 21일 6차전에서도 7이닝을 5피안타, 사4구 2개, 8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벌렌더의 눈부신 피칭에 힘입어 휴스턴은 양키스를 7-1로 꺾고 시리즈를 3승 3패의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고, 결국 7차전까지 승리해 월드시리즈까지 올랐습니다.

2004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디트로이트에 지명된 벌랜더는 2006년 신인상, 2011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MVP를 석권했고 13시즌을 디트로이트에서 뛰다 지난달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됐습니다.

휴스턴 이적 후 정규시즌 5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06을 기록한 뒤 챔피언십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56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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