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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살 안 빼면 죽는다'는 의사 말 듣고 열 달 만에 115kg 감량한 남성 '화제'

[스브스타] '살 안 빼면 죽는다'는 의사 말 듣고 열 달 만에 115kg 감량한 남성 '화제'
초고도 비만이었던 남성이 의사의 경고를 듣고 혹독한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려 10달 정도의 기간 동안 115kg의 몸무게를 감량하고, 이른바 '요요현상'도 없는 상황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SBS '세상에 이런 일이'는 열 달 만에 115kg을 감량한 손지훈 씨의 사연을 방송했습니다.

손 씨는 고등학교 2학년까지는 태권도 선수를 하며 비만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벌어진 사고로 그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근력을 키우기 위해 바벨을 들다 그만 사고를 당하고 말았고, 이 부상으로 결국 그는 운동을 그만둬야 했습니다.

이후 손 씨는 이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폭식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심각하다는 생각은 들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해봤지만 매번 실패할 뿐이었습니다. 지방분해 주사까지 맞을 정도로 온갖 다이어트를 해봤지만 항상 돌아오는 건 '요요현상'이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210kg까지 나가게 됐다고 손 씨는 말했습니다.
[스브스타] '살 안빼면 죽는다'는 의사 말 듣고 열 달 만에 115kg 감량한 남성 '화제'
그러던 어느 날 손 씨는 의사의 말에 큰 총격을 받았습니다. 감량을 하지 않으면 3년도 살기 힘들다는 말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가족의 응원까지 받으며 다시 다이어트에 돌입한 그는 이번엔 더욱 큰 결심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방법은 감량의 정석이라 불리는 식단 조절과 운동이었습니다. 먼저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는 최대 3천kcal를 넘지 않도록 조절했습니다. 일반 성인 남성의 일일 섭취량보다 많지만 워낙 살이 많이 찐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스브스타] '살 안빼면 죽는다'는 의사 말 듣고 열 달 만에 115kg 감량한 남성 '화제'(Editor K, 사진 = SBS '세상의 이런 일이' 방송화면 캡처)
대신 먹는 음식의 종류를 바꿨습니다. 잡곡밥과 소고기, 닭가슴살, 양배추, 방울 토마토, 고구마 등을 섭취하는 겁니다.

4끼를 나누어 먹으며 운동도 독하게 했습니다. 매일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최대 14시간까지도 운동했던 겁니다.

아침밥을 먹은 뒤 그가 하는 것도 매일 2시간 반 동안의 등산이었습니다.
[스브스타] '살 안빼면 죽는다'는 의사 말 듣고 열 달 만에 115kg 감량한 남성 '화제'(Editor K, 사진 = SBS '세상의 이런 일이' 방송화면 캡처)
두 번째 식사를 한 뒤에는 헬스장에서 4,5시간을 운동을 하며, 요요현상이 오는 것을 막기 위해 근력운동을 하고 있다고 손 씨는 설명했습니다.
[스브스타] '살 안빼면 죽는다'는 의사 말 듣고 열 달 만에 115kg 감량한 남성 '화제'(Editor K, 사진 = SBS '세상의 이런 일이' 방송화면 캡처)
모든 부분에서 정상의 건강상태를 되찾은 그는 내년엔 보디빌딩 대회에 나가고 싶다는 꿈을 밝혔습니다.


(Editor K, 사진 = SBS '세상의 이런 일이'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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