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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는 물러갔지만…폐허로 상처만 남은 시리아 '락까'

[이 시각 세계]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상징적인 수도였던 시리아 락까에서 3년 만에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락까는 폐허가 됐고 주민들에게는 큰 상처가 남았습니다.

시리아 락까 시내 중심부입니다.

미군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민주군이 3년 9개월 만에 IS를 물리치고 도시를 되찾았지만 도시는 이미 온통 '잿빛'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건물 대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졌고 도로와 거리도 건물 잔해로 뒤덮이는 등 도시의 80% 이상이 파괴됐습니다.

길고 길었던 전쟁에 민간인 1천 100여 명을 포함해 3천 200명이 숨졌고 27만 명은 난민으로 떠돌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락까를 재건해 난민들이 돌아올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지만 도시 재건과 난민 복귀까지는 엄청난 자본과 또 긴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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