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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외교 "북핵, 가능한 수단 동원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북한 핵 문제 해법과 관련해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 대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북핵 문제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해결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취임 후 처음 유럽을 방문한 강 장관은 현지시간 20일 브뤼셀에서 EU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모게리니 고위대표와 회담을 하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배석자들이 전했습니다.

강 장관과 모게리니 대표는 또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제재와 압박 강화를 통해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강 장관은 EU가 지난 16일 북한에 대해 한층 강화된 독자적인 제재를 채택해 북한에 단호한 메시지를 보낸 것을 평가했고, 모게리니 대표는 "추가 독자제재의 목적은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함으로써 정치적 해결의 길을 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배석자들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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