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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자동차 무자격 검사 '일파만파'…출하 중지에 부도위험 급등

닛산 자동차 무자격 검사 '일파만파'…출하 중지에 부도위험 급등
▲ 고개 숙인 닛산자동차 사장

일본 닛산 자동차의 무자격자 신차 품질검사 스캔들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무자격자 차량검사 논란은 닛산의 차량이 출고되기 전 최종 품질검사를 무자격자가 진행해왔으며, 정부가 이를 적발한 뒤에도 공장 4곳에서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확대됐습니다.

닛산은 일본 내 공장 6곳 전부에서 차량 출하를 중지하기로 했지만, 무자격자 차량검사가 적어도 20년 전부터 이어졌다는 추가 보도까지 나오면서 시장이 출렁였습니다.

닛산 주가는 장중 2% 이상 급락했으며 부도위험 지표는 1년 5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NHK방송은 닛산 공장에서 최소 20년 전부터 무자격자가 출고 전 신차 품질검사를 시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출고 전 신차 품질검사는 자동차의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정부가 의무화한 중요 공정입니다.

앞서 일본 당국은 지난 6일 닛산의 무자격자 검사를 적발한 뒤 차량 116만대를 리콜하도록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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