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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위, 신고리 원전 권고안 발표…"건설 재개" 결론

<앵커>

신고리 5·6호기 운명을 결정할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이 잠시 뒤 10시에 발표됩니다. 말 그대로 권고안이지만 정부가 그대로 수용하겠다고 한 만큼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치부 김수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역시 관심은 중단된 신고리 원전 공사 재개 여부인데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기자>

공론화위원회에서 워낙 보안을 유지하고 있어 김지형 공론화위원장이 직접 발표하는 권고안이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어제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원전 건설 찬반 양측 의견이 굉장히 팽팽하게 나왔습니다.

그만큼 결과를 예단하긴 참 어렵습니다.

공론화위는 석 달 가까운 활동을 하는 동안 원전 공사 찬반에 대해 4차례 조사를 벌였습니다.

지난 일요일 시민참여단을 상대로 한 마지막 조사에서 찬반 의견 격차가 오차 범위를 넘어갔을 경우에는 다수 의견을 중심으로 권고안이 작성됩니다.

만약 오차 범위 내라면 그동안 4차례 조사 결과 추이를 보여주고 종합적인 의견을 내놓게 됩니다.

발표 이후 공론화위는 이낙연 총리에게 권고안을 제출하고 해산하게 됩니다.

<앵커>

뚜렷한 결론이 나오지 않으면 아무래도 혼란스러울 텐데요, 정부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정부는 어떤 결과가 나와도 그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권고안을 받은 다음 오늘 오후 고위 당·정·청을 거쳐 다음 주 국무회의에서 최종 결정을 하게 됩니다.

다만 중단된 원전 공사를 재개하라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탈원전' 정책은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게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입니다.

이번 공론화위 권고안이 신고리 원전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다만 의견이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비등하게 나왔을 경우는 큰 문제입니다.

<앵커>

지금 위원들이 나와서 인사를 했고요. 김지형 위원장이 발표를 할 텐데요, 발표 한번 직접 들어보시죠.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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