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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추석 '디왈리', 미세먼지 때문에…정부 "폭죽 금지"

[이 시각 세계]

인도에서는 어제(19일) '디왈리'라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힌두교 여신을 기념하면서 어둠을 쫓아내고 빛이 승리한 걸 축하하는데, 우리로 치면 추석 명절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집집마다 색색의 전구로 장식하고 폭죽 놀이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인도 정부가 올해는 축제 기간 폭죽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폭죽 때문에 생기는 미세먼지가 심각한 대기오염을 일으키기 때문인데 실제로 지난해에는 축제 직후 미세먼지 때문에 5천여 곳의 학교가 사흘 동안 휴교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한 유명 작가가 '크리스마스에 트리를 만들지 못하게 하는 격'이라며 비판하는 등 인도 사람들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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