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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부진' 필라델피아 김현수 귀국…"미국 잔류 원해"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의 김현수가 험난한 시즌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볼티모어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된 뒤에도 부진에 빠졌던 김현수는, 2년 계약이 만료돼 국내 복귀 가능성도 거론이 되고 있는데, 거취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김현수/필라델피아 외야수 : (미국에) 잔류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제 의지대로 안되는 거더라고요. 원하는 대로 안 되더라도 열심히 야구는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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