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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영유아 사망률 역대 최저…그래도 매일 1만 5천 명 하늘로

지난해 세계 영유아 사망률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7천여 명의 신생아가 생후 한 달을 넘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아동기금 등이 펴낸 영아 사망 수준과 경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5세 미만 영유아 사망자 수는 560만 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평균 1만 5천여 명의 영아가 숨진 셈이다.

앞서 지난 1990년 5세 미만 영아 사망자 수는 1천260만 명으로 최근 수십 년 사이에 영아 사망자 수가 현저히 감소했습니다.

생후 28일 이내의 신생아는 지난해 하루 평균 7천여 명씩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의 새천년 개발목표에 따라 각국은 2030년까지 5세 미만 어린이 사망률을 1천 명당 25명으로 줄이기로 했지만 지난해 1천 명당 41명이 숨져 여전히 목표에는 못 미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5세 미만 영아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소말리아로, 지난해 1천 명당 133명이 숨졌습니다.

5세 미만 영유아 사망자의 3분의 1은 폐렴, 설사, 말라리아 등으로 숨졌고 조산, 신생아 패혈증 등도 주요 사망 요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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