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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연설에 中 "새 시대 열었다"…홍콩 "일국양제 붕괴 우려"

시진핑 연설에 中 "새 시대 열었다"…홍콩 "일국양제 붕괴 우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어제(18일) 개막한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 업무보고에서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 형성을 천명하고, 부강한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실현을 선언한 데 대해 중국 관영 매체들이 "새 시대를 열었다"며 환영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를 비롯한 주요 관영매체들은 시 주석의 업무보고를 대서특필하고, 이번 보고가 새 시대의 행동 지침과 앞으로 중국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선전에 열을 올렸습니다.

인민일보는 전체 26면 중 2면을 제외하고 모두 시 주석의 업무보고와 관련된 기사로 채웠습니다.

특히 시 주석이 이번 연설에서 수십 차례 강조했던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에 대해 자세히 분석한 해설 기사들을 보도했습니다.

인민일보 해외판도 1면 사설을 통해 "시 주석이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을 만들어 냈다"면서 "이는 마르크스주의를 중국화한 최신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신문은 "새로운 사상은 중국 공산당의 새 시대 정신 근간이자 역량의 원천"이라며, "새 시대에 우리가 반드시 따라야 하는 행동 지침이자 이번 당 대회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새로운 사상을 시 주석의 이름을 붙여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이라고 표기하며, "이 사상이 마르크스주의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고,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와 당의 관리·통치도 새로운 경지에 올려놓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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