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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경기도, 턱없이 부족한 장애인 체육시설 늘린다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19일)은 경기도가 장애인체육시설 확대에 나선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장애인 체육시설 절대적으로 부족한데요, 경기도가 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시설 확충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보시죠.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운영하는 공공체육시설 1천270여 곳 가운데 장애인 체육시설은 지난달 말 현재 12곳에 불과합니다.

경기지역 장애인이 51만 3천 명에 이르고, 장애인체육선수가 2천 명이 넘는 현실을 감안할 때 턱없이 부족한 숫자입니다.

[장종수/지체장애인 : 중증장애인이지만 운동을 해야 되지 않겠는가, 힘든 운동은 못 하고…]

특히 장애인의 경우 일반시설 이용은 사고우려와 편견 때문에 매우 어렵습니다.

경기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체육시설을 우선 이용하는 내용의 운영조례를 시군별로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육시설 이용 우선순위를 국가와 지자체, 각종 경기대회, 학교 청소년 행사 다음에 장애인과 장애인 단체를 명시하자는 것입니다.

[최창호/경기도 체육과장 :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고 장애인들이 주변에서 쉽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경기도는 또 시·군 체육시설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할 경우 국비를 우선적으로 지원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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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을 깎아놓았을 때 표면색이 쉽게 갈변하지 않는 감자 신품종이 나왔습니다.

갈변은 식품의 가공 또는 저장 중에 빛깔이 황갈색 또는 흑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인데요, 농촌진흥청은 전통적인 육종 방법인 교배를 통해 갈변을 막는 품종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가공과 유통·조리 과정에서 생기는 감자의 빠른 갈변현상은 그동안 소비자들의 구매 기피로 이어져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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