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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무성 국장, 北 최선희 참석 국제회의行…"북·일 접촉 가능성"

일본 외무성의 가나스기 겐지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오늘(19일)부터 사흘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제 핵 비확산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습니다.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가나스기 국장이 한미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등을 위한 서울 방문을 마친 뒤 모스크바로 향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방한 중인 가나스기 국장은 오늘 오전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에 참석했습니다.

앞서 북한의 대미 협상 담당자인 최선희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은 현지 시각으로 화요일 회의 참석을 위해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신문은 "북일 외무당국자가 접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 국장은 회의에 참석하는 웬디 셔먼 전 국무부 정무차관과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군축담당 특보 등 미국 전직 관료들과 대화를 진행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이번 회의에 외교부 당국자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남북 외교 당국자 간 회동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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