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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우존스 사상 첫 23,000 돌파…"연말 더 오를 수도"

<앵커>

미국은 경제가 계속 좋아지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 3천을 넘었는데, 연말까지 더 오를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뉴욕 증시 다우존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23,000선을 돌파했습니다.

22,000선 돌파 이후 76일 만입니다.

S&P와 나스닥 지수 역시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3분기, IBM 등 미국 기업들의 강력한 실적에 고용과 개인 소비 등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최근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미 중앙은행은 잇따른 허리케인에도 불구하고 노동 시장 호조에 힘입어 미국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연말쯤 금리인상이 예상되지만 여전한 저금리 기조 속에 시중 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몰리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 개혁이 예상대로 이뤄질 경우 연말 24,000선 돌파가 가능하다는 전망도 많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취임 이후 다우지수 상승세를 보여주는 그래프를 첨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 나라 전체에 사상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 막대한 세제 혜택이 주어져야 합니다.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이고 있지만 기업들의 향후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큰 변동성이 야기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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