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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선발전 500m 가볍게 1위…"세계 신기록 욕심나요"

<앵커>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평창올림픽 대표 선발전 첫날, 500m에서 가볍게 1위에 올랐습니다. 올림픽 전에 세계신기록까지 노려보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이상화는 지난 2월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내 이미 500m 대표 자격은 확보했지만 선발전에는 참가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오늘(18일) 레이스에 나섰습니다.

스타트부터 좋았고, 점점 가속을 붙이면서 치고 나가 38초 52의 기록으로 여유 있게 1위에 올랐습니다.

1년 전 선발전 때와 기록은 비슷하지만 몸 상태는 훨씬 좋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상화 : 작년에는 버겁게 38초 5를 탔다면 오늘은 가볍게, 약간 아쉬운 부분 조금 있게 탄 거 빼고는 전체적으로 괜찮은 것 같아요.]

지난 시즌 부상 여파로 일본 고다이라 나오에게 내줬던 세계 1위 자리를 되찾는 것은 물론 올림픽을 앞두고 다음 달부터 열리는 월드컵 시리즈에서는 자신의 세계 기록 36초 36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입니다.

[2차(대회), 3차(대회)가 캐나다, 미국이기 때문에 거기서 기록을 낼 수 있는 조건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케빈 코치님한테는 36초 30으로 (세계 기록을) 깨 보고 싶다고 말했는데….]

이상화는 내일(19일) 1천m, 그리고 모레 500m 2차 레이스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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