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혁신성장과 사람중심사회 동시에 추구해야"

이낙연 국무총리는 혁신성장과 사람중심사회의 동시추구는 어렵지만,그래도 우리는 그 길로 가야 한다며 "혁신성장과 사람중심사회를 융합하는 인간의 얼굴을 한 혁신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1회 국가생산성대회'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피할 수 없는 세계적 추세이며, 혁신성장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적 경제전략의 하나라며 사람중심사회와 소득주도성장을 이루어가고자 한다고 이 총리는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어 혁신성장과 사람중심사회를 함께 추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며 그 이유에 대해 "기술혁신은 일자리를 줄이기 쉽고, 경영혁신은 인건비를 포함한 비용을 삭감하려 들기 쉽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8세기의 제1차 산업혁명이 농업 노동자들을 실업자로 내몰지 않고 공업 노동자로 흡수했다며, 제4차 산업혁명은 로봇과 인공지능에 빼앗길 일자리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다른 영역에서 만들어내야 한다고 이 총리는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