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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간·여건 마련"…인천, '창업 허브' 건립 추진

<앵커>

인천시가 4백억 원의 예산을 들여서 청년 일자리와 창업지원을 위한 시설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 2백억 원 규모의 창업재기펀드도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젊은이들이 대거 참석한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공간 개소식 행사. 창업 동아리활동과 정부의 공모사업 참여 활동도 아울러 지원하는 시설입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청년 스스로 자립하고 취업하고 창업할 수 있는 공간과 여건을 마련해줘야만 청년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연면적 6천 제곱미터의 창원지원시설과 2백 가구의 주거동을 갖춘 '창업허브'를 오는 2020년까지 건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비 2백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백억 원이 들어갑니다.

이와 함께 2백억 원 규모의 창업재기펀드를 조성하고 연봉 3천만 원 미만의 중소기업 취업 청년들에게 연간 1백20만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런 인천시의 청년창업과 일자리 지원계획은 국비 확보를 비롯한 재원조달이 제대로 뒷받침되어야만 가능합니다.

내년의 인천시 청년 일자리 사업에 필요한 예산 6백65억 원가운데 국비가 절반에 가까운 46%에 이르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선심성 대책에 그치지 않으려면 인천시가 국비 예산을 제대로 확보할지를 지켜봐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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