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 논의…"문재인 정부 성공 달려"

<앵커>

정부와 여당이 오늘(18일) 당정 협의를 열어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을 논의했습니다. 당정은 이 로드맵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가 오늘 오전 당정 협의를 열어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을 놓고 머리를 맞댔습니다.

당정은 이 로드맵이 문재인 정부 일자리 정책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는 데에 공감하며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민주당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노동 시장에 만연한 양극화 해결, 근로 시간 단축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의 과감한 정책 집행을 주문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단계적 정규직화를 시작으로 중기적으로는 민간 부분까지 이런 물결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당국의 세심한 정책운영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해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일자리를 향한 대통령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며 이 점이 과거 정부 일자리 로드맵과 확실히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용섭/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 국정 운영체계가 완전히 일자리 중심으로 재설계되고 있습니다. 공공부문이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자리위원회는 당정 협의에 이어 오늘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위원회 3차 회의를 거쳐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