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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마르셀루, 6억5천만 원 탈세 혐의로 기소돼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마르셀루(29·브라질)가 49만 유로(약 6억5천만 원)를 탈세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스페인 검찰이 2013년 49만 유로의 세금을 탈세한 혐의로 마르셀루를 기소했다"며 "마르셀루가 외국 회사를 이용해 초상권 수익에 대한 부정을 저질렀다는 게 스페인 검찰의 분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스페인 축구계는 그동안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 등 슈퍼스타들의 탈세 문제로 몸살을 앓아왔습니다.

메시는 역외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초상권 수입에 따른 세금 410만 유로(약 54억 원)를 빼돌린 혐의로 지난해 법원에서 유죄가 선고돼 21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25만2천 유로(약 3억3천만 원)의 벌금형으로 대체됐습니다.

또 호날두 역시 1천470만 유로(약 193억 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까지 출석하는 망신을 당했고, 최근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네이마르도 바르셀로나에서 뛸 당시 탈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르셀루가 이들의 뒤를 이어 탈세 혐의로 기소되면서 스페인 축구계는 또다시 탈세 사건으로 꿈틀거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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