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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나라 '최악의 테러' 돕자…헌혈 나선 사람들

[이 시각 세계]

화면을 보시면 헌혈 차량 주변에 사람들이 잔뜩 모여 있는 게 보이죠.

수백 명의 케냐 시민들이 테러를 당한 이웃 나라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이렇게 나섰다는데 화면으로 자세히 보시죠.

이곳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입니다.

천막으로 만든 간이 의료시설이 사람들로 북적이고 저마다 팔에 주삿바늘을 꽂고 헌혈을 하고 있습니다.

헌혈 차량 앞에는 길게 줄까지 늘어섰는데 이웃 나라인 소말리아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토요일 소말리아에서 최악의 폭탄 테러가 벌어져 300명이 넘게 숨지고 40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죠.

소말리아에는 충분한 혈액이 비축되지 않아 부상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이웃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피를 나누는 사람들. 그 표정 속에 뿌듯함이 엿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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