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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용 드러낸 美 항모 '레이건함'…文 "평화 지킬 힘 필요"

<앵커>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한국에 온 미 해군의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어제(17일) 오후 한국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국제무기전시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은 평화를 지킬 힘이 필요한 때라면서 방위산업의 강한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대당 8톤의 무장을 장착할 수 있는 슈퍼 호넷 전투기와 조기경보기, 전자전 항공기들이 갑판에 줄지어 서 있습니다.

미군이 공개한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입니다.

북한 도발에 대비해 함재기 70여 대를 싣고 어제 동해로 진입했습니다.

핵 잠수함 미시건, 한미 해군의 이지스함들을 이끌며 북한 미사일과 잠수함, 특수부대의 공격을 막고 원점과 지원세력을 타격하는 훈련을 오는 20일까지 실시합니다.

성남 서울 공항에서는 세계 최고의 전투기 F-22와 F-35, 국산 요격체계 M-SAM을 앞세우고 아덱스 국제 무기 전시회가 개막했습니다.

수리온 상륙기동헬기, T-50 고등훈련기 등 국산 첨단 항공기의 시범비행이 아덱스의 개막을 알렸고, 문재인 대통령은 첨단무기 개발을 통한 대북억지능력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평화를 지키고 만들어 내기 위한 힘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강하고 독자적인 항공우주산업과 방위산업의 역량 확보가 절실합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로널드 레이건호 등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에 대해 "막다른 궁지에 몰린 미국의 단말마적인 발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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