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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국빈 방한 확정…이방카 부부도 동행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7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합니다.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25년 만인데 현재의 위기 상황에서 한미동맹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로 백악관의 실세로 꼽히는 이방카 부부도 동행합니다.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 아시아 순방에 나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는 7일 오전 한국에 도착해 1박 2일간 머무르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장녀이자 실세로 통하는 이방카 부부도 동행합니다.

미국 대통령으로선 1992년 조지 부시 대통령에 이어 25년 만의 국빈 방문입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국빈 방문은) 대통령 명의 공식 초청에 의해 국별로 1회에 한해 가능한 방문으로, 우리나라 최고 손님으로 예우한다는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단 점을 고려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한반도 긴장이 극한으로 치달으면서 북한 문제에 대한 미국과의 찰떡 공조가 중요하단 뜻입니다.

한미 FTA 재협상도 고려된 걸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을 전후해 일본과 중국에서 2박3일씩 머물 계획입니다.

청와대도 애초 2박 3일을 추진했지만,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이 밤늦게 도착하게 돼 1박 2일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실제 체류시간은 일본, 중국과 큰 차이가 없고, 국회 연설을 통해 정책 메시지를 밝히는 건 우리가 유일하다고 강조하며 '한국 홀대론'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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