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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동네 책방이 사랑방으로?…침체된 책방 살리기 돌입

<앵커>

오늘(17일)은 침체된 동네 책방을 살리기 위해 경기도가 지원책을 마련했다는 소식입니다.

이영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성남 분당구에 있는 한 책방입니다. 단순히 책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주민들이 모여 차를 마시며 책과 인생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등 동네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장정안/동네책방 이용자 : (분위기가) 좀 더 자연스럽고…카페 같고 내 집 같다는 생각 때문에 이야기가 더 잘 나오는 것 같아요.]

경기도는 대형프랜차이즈와 온라인 서점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책방을 살리기 위해 모두 3억 원 규모의 공모를 통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동네책방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리모델링 지원 형태인데요, 5곳을 선정해 노후시설 교체 비용으로 한곳에 최대 2천80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또 하나는 멘토단 구성 등 문화활동을 직접 지원하는 형태인데요,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합니다.

[최계동/경기도 문화관광국장 : 문화복합공간으로 만들어서 책과 사람과 동네를 연결하는 사업이 되겠습니다.]

경기도는 오는 26일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대형 프랜차이즈와 중고책방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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