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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8명 전원 "헌재소장 조속히 임명해달라" 요청

<앵커>

청와대가 헌재소장을 당분간 지명하지 않기로 해서 국정감사에서도 논란이 컸는데요, 김이수 헌재소장 대행을 포함해서 헌법재판관 8명이 청와대와 국회에 헌재소장을 빨리 임명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관 전원인 8명이 한자리에 모여 헌재소장 공석 사태를 논의했습니다.

헌재는 소장과 재판관 공석 사태의 장기화로 정상적인 업무수행은 물론 헌법기관의 위상에 상당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조속한 임명절차 진행으로 헌법재판소가 온전한 구성체가 돼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3일 야당 의원들의 반발로 헌법재판소 국정감사가 파행된 뒤 나온 헌재의 첫 입장입니다.

다만 헌재는 헌재소장 후보자를 다시 임명해달라고 요구하면서 그사이 김 권한대행의 직은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분석입니다.

청와대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공석인 후임 재판관을 지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헌재소장은 임기 문제에 대한 입법적 정리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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