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서를 상습 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에게 경찰이 오는 2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일과 12일 두 차례 걸쳐 김 전 회장 측에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나 불응했다며, 3차례 소환 요구에도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으면 법원에 체포 영장 발부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회장의 비서로 근무하던 A 씨는 지난 2월∼7월 사이 김 전 회장이 자신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동영상 등 관련 증거와 함께 지난달 김 전 회장을 고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