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클릭] NC vs 롯데, 신경전 느껴지는 '층간 깃발 전쟁'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층간 야구 전쟁'입니다.

지난 주말,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 외경이 화제가 됐는데요, 위층과 아래층 베란다에 각각 다른 프로야구팀 깃발이 걸려 있는 겁니다.

윗집에는 '롯데 자이언츠' 팀의 깃발이 걸려 있고, 아랫집에는 'NC 다이노스' 팀의 깃발이 걸려 있는데요, 사진을 본 야구 팬들은 '전쟁의 서막'이라며 두 집 간의 신경전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롯데와 NC 두 팀은 2017 프로야구 플레이오프행 티켓이 걸린 맞대결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창원에는 원래 부산이 연고인 롯데 팬들이 많았지만, 2011년 NC 다이노스가 창단하면서 창원을 연고로 삼게 됨에 따라 롯데 팬들과 NC 팬들의 갈등이 많은 지역이어서 누리꾼들의 관심은 더 컸습니다.

결국, 어제(15일) 오후 사직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NC가 롯데를 꺾으면서 아래위 층의 희비는 엇갈리고 말았습니다.

경기 직후 윗집의 깃발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아랫집의 NC 다이노스 깃발만 남은 사진이 공개된 겁니다.

누리꾼들은 "저 깃발 내릴 때 얼마나 가슴 찢어졌을지 나는 안다… 내가 그랬거든… ㅠㅠ", "흑… 너무 슬퍼서 발 구르다 층간소음 분쟁으로 번지는 일은 없어야 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이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