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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정 감사…'文 정부 심판' 피켓에 일부 파행

<앵커>

국회는 오늘(16일)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이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피켓을 붙이면서 일부 상임위에서는 파행이 빚어졌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정무위와 농림수산위의 국정 감사장은 야당 의원들의 피켓 시위가 문제가 됐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무능을 심판'한다는 문구를 부착한 건 정당한 의사 표시라는 야당과 문구를 떼지 않으면 국정 감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여당이 맞서면서 정상적으로 회의를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법무부를 대상으로 한 법제사법위에 국정감사에서는 어제 발표된 공직자 비리 수사처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여당은 수위를 조정한 법무부 자체 안이 고위공직자의 비리 예방과 수사에 합리적이고 타당한 방안이라고 평가했지만 야당은 표적 사정과 정치보복이 주 업무가 될 것이라며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입니다.

세월호 보고 시간 조작 문제도 지적됐는데,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세월호에 대한 전면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대한 과학기술 정보방송 통신위 국정감사에서는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이 다뤄졌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한빛 4호기 안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것을 예로 들며 원전 안전성을 문제 삼았고 야당 의원들은 대통령 공약이라는 이유만으로 정부가 탈원전을 몰아붙이고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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