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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농가 산란노계서 살충제 초과 검출…출하 금지

강원 농가 산란노계서 살충제 초과 검출…출하 금지
강원도내 한 농장의 산란 노계와 달걀에서 허용치 이상의 살충제가 검출돼 출하가 금지됐습니다.

강원도는 인제지역 한 농가가 도축장에 출하한 산란 노계의 살충제 잔류검사 결과 '비펜트린'이 기준치 1kg 당 0.05㎎을 넘긴 0.07∼0.79㎎ 가량 검출돼 출하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전국 모든 산란계 농장에서 출하하는 닭고기는 도축 시 농약 잔류물질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산란노계에서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농가는 강원 인제와 경기 등 전국 7곳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강원도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있었던 이 농장의 일부 달걀에서도 비펜트린이 기준치의 2배가량 초과 검출돼 출하 금지하고 전량 폐기 조치키로 했습니다.

이 농장은 앞서 8월 실시한 살충제 전수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곳이라고 강원도는 설명했습니다.

강원도 관계자는 "군납용으로 보관중인 달걀은 시중 유통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번에 기준치를 초과해 산란노계에 대해 출하 전에 검사를 받도록 할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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