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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경남, 우승 확정…3년 만에 '1부 리그' 승격

<앵커>

프로축구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서 경남이 우승을 확정하며 3년 만에 1부 리그인 클래식으로 승격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은 서울 이랜드와 홈경기에서 전반 5분 만에 정원진의 페널티킥으로 기선을 잡은 뒤 후반 11분 정원진의 스루패스에 이은 권용현의 재치있는 슛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2대 1로 승리를 거둔 경남은 2경기를 남기고 2위 부산에 승점 9점을 앞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2015년 2부리그로 강등된 뒤 심판 매수 파문으로 해체 위기까지 겪었던 '도민구단' 경남은 3년 만에 당당히 2부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다시 1부 리그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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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전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조진호 감독의 제자들인 부산 선수들은 하늘로 간 스승에게 승리를 바쳤습니다.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터트린 이정협은 묵묵히 조 감독의 사진 앞으로 달려가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수원FC를 1대 0으로 꺾은 부산은 2위를 확정하며 승격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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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리그에서는 잔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졌습니다.

8위 대구와 10위 상주가 2대 2로 비겼고 11위 인천은 포항에게 5대 0으로 참패를 당하며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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