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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왜 깨워" 여자친구에 흉기 휘둘러…30대 남성 체포

<앵커>

잠을 깨웠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한 여성이 배를 감싸 쥐고 건물을 나옵니다. 배를 다친 듯 불편해 보입니다. 곧이어 수갑을 찬 남성이 경찰들과 함께 나와 경찰차로 호송됩니다.

오늘(14일) 낮 12시쯤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31살 A씨가 여자친구 32살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B씨는 허리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잠을 깨운 B씨에게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안에 피의자 조사를 마치고 A씨의 신병 처리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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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6시 10분 쯤에는 전남 여수시 군내항 앞 바다에서 7t급 낚시 어선과 1t급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1t급 어선 선장 71살 A씨가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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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2시 40분쯤에는 경기 평택시의 광케이블 매설 공사현장 2m 깊이의 구덩이에서 작업하던 57살 B씨가 갑자기 무너진 흙에 묻혀 숨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영상편집 : 유미라, 화면제공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경기 평택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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