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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BIFF] '택시운전사' 부일 작품상…송강호-윤여정 남녀주연상

[22nd BIFF] '택시운전사' 부일 작품상…송강호-윤여정 남녀주연상
1,200만 흥행작 '택시운전사'가 부일영화상 최고상인 작품상을 받았다.

13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26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가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8월에 개봉한 '택시운전사'는 2017년 유일무이한 1천만 흥행을 기록한 것은 물론 작품상 트로피까지 거머쥐는 행운을 누렸다.

더욱이 영화에서 주연한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겹경사를 맞았다. 송강호는 "1,200만 관객 여러분에게 이 영광을 바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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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주연상은 '죽여주는 여자'의 윤여정에게 돌아갔다. 윤여정은 "부일영화상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연기를 시작했다. ('죽여주는 여자'는) 작은 영화인데 관심 가져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녀조연상은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의 김희원과 '군함도'의 김수안이 차지했다. 남녀신인상은 '꿈의 제인'의 구교환, '박열'의 최희서에 품에 안겼다.

감독상은 영화 '아수라'의 김성수 감독에게 돌아갔다. 김성수 감독은 "정우성, 황정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그리고 제작사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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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인 유현목영화예술상은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 출장 당시 사망한 故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부위원장 겸 수석프로그래머에게 돌아갔다. 

이하 수상자(작) 목록

▲최우수 작품상: '택시운전사'(더 램프 제작) ▲최우수 감독상: 김성수('아수라') ▲남우주연상: 송강호('택시운전사') ▲여우주연상: 윤여정('죽여주는 여자') ▲남우조연상: 김희원('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여우조연상: 김수안('군함도') ▲신인 감독상: 이현주('연애담') ▲신인남자연기상: 구교환('꿈의 제인') ▲신인여자연기상: 최희서('박열') ▲각본상: 황성구('박열') ▲촬영상: 박정훈('악녀') ▲음악상: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꿈의 제인') ▲미술상: 이후경('군함도') ▲부일독자심사단상(특별상): '택시운전사' ▲유현목영화예술상(특별상): 고(故)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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