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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통화스와프, 진통 끝 3년 연장…사드 보복 풀릴까

"사드 보복 완전히 풀리길 기대하기엔 아직 일러"

조성현 기자 eyebrow@sbs.co.kr

작성 2017.10.13 21:18 수정 2017.10.13 22:02 조회 재생수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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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기일을 넘기고도 안갯속이었던 한중 통화스와프가 진통 끝에 3년 연장됐습니다. 이제 사드 보복으로 꽉 막힌 우리나라와 중국 사이 경제협력이 정상화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일 만기가 끝났던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기간은 2020년 10월까지 3년간이며 규모도 560억 달러, 64조 원으로 이전과 동일합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술적 검토가 필요해 만료시한을 넘겨 체결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중 스와프 연장은 북한 리스크가 고조되고 선진국들이 돈줄을 죄는 상황에서 외화 확보의 안전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중국이 사드 갈등 와중에도 통화 스와프 계약 연장에 합의한 것은 국제통화로서의 위안화 위상을 높이려는 목적과, 이미 사드가 배치돼 돌이키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국 이익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사드 보복 조치가 완전히 풀릴 것으로 기대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분석입니다.

[최배근/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 그런 판단(사드 보복 해제)은 제가 볼 땐 너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사드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복합적인 이익추구를 위해 활용을 계속해서 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다음 주 열리는 중국 전국대표 대회와 다음 달 추진 중인 한중 정상회담을 거치면서 얼어붙은 양국 관계가 다소 풀릴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정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