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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한제국 시간으로…정동 야행 오늘 개막

<앵커>

서울 정동의 대표적 근대문화 유적을 밤늦게까지 구경할 수 있는 '정동 야행' 축제가 오늘(13일)과 내일 진행됩니다.

이박에 서울시 소식을 노동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고종 황제가 살던 덕수궁과 당시 미국과 러시아 대사관이 있던 곳, 바로 정동입니다.

한 세기 전 대한제국의 시간과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인기 축제, 정동야행이 오늘 개막합니다.

매년 5월과 10월 마지막 금 토요일에 열던 걸, 올해는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에 맞춰 개막일을 앞당겼습니다.

오늘 저녁 6시 반 덕수궁 중화전 앞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일 밤 10시까지 진행됩니다.

덕수궁과 시립미술관, 정동극장,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등 정동 일대 35개 역사문화시설이 참여해 밤까지 시민을 맞습니다.

아름다운 한옥과 정원이 있는 성공회 성가수녀원도 오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사전 신청자에 한해 개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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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안고 경주하고, 반려견과 캐리커처 추억을 남깁니다.

서울 양천구의 인기축제 반려견 문화축제가 내일 열립니다.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참가하는 춤 대결 같은 게임과 반려견 무료 미용과 건강검진, 행동상담 등이 준비돼 있습니다.

양천구청은 단순히 반려견과 즐기는 걸 넘어 생명존중의 의미를 생각하자는 게 축제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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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중구 다동에 전기차 집중 충전소를 설치해 다음달 초 문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최대 10대의 전기차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다음달부터 24시간 개방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2025년까지 5개 권역별로 2곳 이상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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