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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순, 9시간 경찰 조사…“동거남 이 씨, 고마운 사람”

서해순, 9시간 경찰 조사…“동거남 이 씨, 고마운 사람”
가수 故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이 딸 서연 씨 사망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서 9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지난 12일 밤 늦게까지 이어진 조사를 마친 서해순은 30분 동안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나눴다. 서해순은 서연 씨가 2007년 12월 사망한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굳이 알리지 않은 것”이라면서 “오로지 서연이밖에 없었고, 최선을 다해 키웠다.”며 의혹들을 부인했다.

서 씨는 김광석의 동창으로 알려진 동거남에 대해 “고마운 사람”이라며 “장애인 엄마로서 누구를 만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김광석 씨 친구인 그분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서연이를 굉장히 예뻐했고 서연이도 많이 따랐다.”고 전했다.

김광석의 동창으로 알려진 이 씨는 현재 경기도 용인시 서해순 자택에서 서해순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 2007년 서연 씨 사망 당시에도 이 씨가 현장에 있었다. 12일 이 씨 역시 경찰에 비공개로 소환돼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故 김광석 친형 김광복 씨는 서 씨가 서연 양이 급성 폐렴으로 위급할 때 119 신고를 늦게 해 사망하게 만들고, 사망 사실을 숨긴 채 저작권소송을 종료시켰다는 주장과 함께 서 씨를 유기치사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상호 고발뉴스 대표기자도 최근 다큐멘터리 영화 등을 통해 가수 김광석 씨와 서연 양 사망에 관해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며 서 씨에게 의혹을 제기했다. 김광복 씨와 이 기자는 지난달 27일과 28일 각각 경찰 조사를 받았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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